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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로 오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를 함께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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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로 오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를 함께 열겠습니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3.12.12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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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여주시 경제개발국장 이근태
▲ 이근태 여주시 복지정책실장

과거 여주는 남한강을 젖줄로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다. 여기에 상수원 보호라는 명목 아래 각종 규제가 생기면서, 어찌 보면 반 강제적인 농촌으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다. 기업을 유치하고 인구를 늘리는 순환적인 도시발전 모델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어 여주의 기업유치 노력은 눈물겹기까지 하다.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 전인 80년대 초에는 대우정밀피아노, 금강판유리, 코카콜라, 동아스포츠, 에이스침대 등의 공장이 들어왔고 이후에는 골프장, 시멘트, 벽돌·레미콘 공장 등이 들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시행으로 산업단지도 6만 제곱미터 미만을 개발하는 규제를 받고 있어, 여주에서 처음 산업단지를 개발한 곳은 장안산업단지(점동면 장안리 일원, 부지면적 59,425㎡)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장기간 미분양 상태로 있던 차에 목포에 있던 행남자기공장이 ㈜모디로 입주하면서 여성들의 취업을 돕고 농외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었다.

강천면 간매리 일원의 강천산업단지(부지면적 57,753㎡)는 지난해 플라스틱제조업 등 6개단지를 조성, 5개 업체에 분양을 완료하고 현재 ㈜씨엔테크, ㈜대호산업, ㈜서부에스코 등 3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미분양된 1개 단지도 꾸준한 분양문의가 있다.

삼교동 일원에 준공예정인 삼교산업단지(부지면적 58,390㎡)는 여주IC와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전자부품 제조업 등 6개 단지의 사전분양이 이미 완료돼 3개 기업이 내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조성사업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남여주산업단지 이미지
또한 능서면 오계리 일원의 남여주산업단지(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IC 인근)조성을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6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고 북내산업단지(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IC 인근)조성을 위해 올 6월 설계용역을 착수하고 현재 입지타당성 조사 절차를 거쳐 산업단지로의 지정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활발한 여주의 산업단지 조성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은 여주가 도·농복합도시로 승격하면서 기업인들에게 미래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성남∼여주 복선선철, 제2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어 수도권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또한 주민들의 도시 개발 기대 욕구도 높아 친기업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기업 활동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남한강에는 백로와 오리 떼가 날아오르고, 잘 정비된 남한강 주변의 3개보를 비롯한 자전거길, 오토캠핑장 등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비옥한 토지는 여주쌀, 고구마, 땅콩 등의 특산물을 생산하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대명사 여주.

이제 그 여주가 경제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118년 만에 다시 시로 승격한 여주는 기업인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주시의 공무원으로서 기업하시는 분들께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여주로 오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를 함께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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