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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고려대학교 양주병원 설립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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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고려대학교 양주병원 설립 MOU 체결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3.10.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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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계기 마련

양주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정창범 시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장과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미래전략실장, 의료원의무기획처장 등 고려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양주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경기북부의 열악한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으며, 앞으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지구 내 약 2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여 선진화된 첨단 의료시설과 설비를 단계적으로 투자, 건립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2013년 10월 현재, 인구 20만의 중소도시로서 신도시(회천지구, 옥정지구)개발사업 등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인구 50만의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의료기반이 매우 취약하여 종합병원이나 3차 의료기관이 전무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양주시민의 3분의 2이상이 서울 등 외부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등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도 제공받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양주를 비롯한 경기북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3%가 대형병원 설립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이번 고려대학교 양주병원 설립 MOU 체결은 양주시민 뿐만 아니라 의료 사각지대인 인근 동두천, 연천,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의 의료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양주시민을 비롯해 의료취약지역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고, 양주시가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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