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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성큼다가온 봄꽃 소식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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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성큼다가온 봄꽃 소식을 전하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3.01.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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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최대의 꽃 축제 '파낙벵가 축제' 2월 개최
▲ <사진제공=필리핀관광청>

필리핀관광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필리핀 바기오(Basuio City)에서 필리핀 최대의 꽃 축제인 '파낙벵가 축제(Panagbenga Festival)’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파낙벵가 축제는 ‘꽃 피는 계절의 축제’라는 뜻으로 ‘꽃의 도시’ 바기오 시의 만개한 꽃을 즐기고 1990년도 루손(Luzon) 지역 대지진의 아픈 기억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또한 필리핀의 여러 축제 중에서도 가장 향기로운 축제로 매년 2월 개최된다.

‘꽃피는 오디세이 (A Blooming Odyssey)’라는 주제로 개최 되는 올해 파낙벵가 축제는 만개한 꽃들로 꾸며진 다양한 퍼레이드와 함께 대규모 전통 춤 공연을 펼친다. 축제 기간 중 바기오 시 ‘번함 공원 (Burnham Park)’에서는 상설 꽃시장이 열린다.

25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세션로드(Session Road)’가 형형색색의 꽃길로 꾸며지며, 축제에는 바기오 시민과 많은 국내외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퍼레이드와 전통 민속춤을 선보인다.

▲ <사진제공=필리핀관광청>
첫날인 2월 1일에는 ‘파낙벵가 파크(Panagbenga Park)’에서부터 축제의 화려한 막을 알리는 그랜드 오프닝 퍼레이드가 진행 될 계획이다. 축제 기간 중 주말마다 다채로운 꽃가마와 함께하는 흥겨운 민속춤 퍼레이드를 감상 할 수 있으며, 마지막 날인 3월 3일에는 바기오 시 운동 경기장 (Athletic Bowl)에서 폐막식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바기오 시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5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루손섬 북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바기오 시에는 심층 영어연수 과정을 진행하는 많은 어학원 등 교육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필리핀 최고의 교육도시라 불리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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