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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생명존중” 캠페인, 도내 20개 지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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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생명존중” 캠페인, 도내 20개 지역 실시
  • 변상진 기자
  • 승인 2012.11.21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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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생명존중, 노인자살예방에 노인들이 앞장선다!
▲ <자료제공=남양주시 시정홍보과>

2012년 11월 20일 경기도 관내 20여개 시군에서 대대적인 ‘노인생명존중’ 동시 캠페인이 실시됐다.

특히 이 가운데 남양주시와 연천군의 노인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교육단 관계자와 어르신 단원 50여명이 함께 20일(화) 10시, ‘평내호평 전철역’ 광장에서 ‘노인의 활기찬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와 '노인생명존중, 노인자살예방 - 노인들이 앞장선다!는 구호 아래 진행된 이 캠페인과 가두행진은 지역사회 시민들이 노인의 인권과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하자는 뜻 깊은 행사였다.

이 행사를 주관한 남양주시 노인자살예방센터 이남희 팀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남양주시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시민의 10%를 넘어서는 77,878명(2011년 12월말 기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결국 ‘노인이 행복해야 남양주시가 행복하다’는 말이 될 수 있듯이, 노인자살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국가와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만이 노인의 자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정과 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소중한 생명을 자살로 부터 지키려는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는데 오늘 캠페인의 목적이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노인자살예방센터에서는 2012년 상반기 동안 자살예방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선 남양주시 지역 자살위기자 노인 약200명을 발굴, 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계속 진행해 오고 있으며, 532건의 불안, 우울 심리검사의 성과를 거두면서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해오고 있다.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노인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생명사랑교육단의 어르신 노인동료상담원 21명(평균 연령 72세)은 2007년부터 2012년 상반기 까지 매년 300여건 이상의 동료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주 1회 3개조로 나누어 노인자살예방 홍보와 자살 위기자 발굴을 위해 관내 460여곳의 경로당 중 약 200여개소를 방문하였으며 자살위기자를 효과적으로 조력하기 위하여 사례토의를 매주 별도로 진행, 상담자의 입장을 스스로 체험하면서 실제 상담방법을 꾸준히 익히고 있다.

또한 어르신 노인동료상담원 21명은 노인자살예방과 말벗, 멘토 역할, 지역사회 연계활동을 함께 실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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