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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 2회 고양방송영상축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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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 2회 고양방송영상축전 개최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9.10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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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마트영화제와 시나리오공모전으로 구성

고양시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10월 5일, 6일 양일간 제2회 고양방송영상축전을 개최한다. 작년 1회 축전의 고양원테이크영화제에 이어 올해는 규모를 확대하여 고양스마트영화제와 고양시나리오공모전을 함께 개최한다.

고양스마트영화제는 고양시의 자연, 인물, 문화유산 등 고양시를 소재로 한 단편영상을 심사·선발하는 ‘메이드 인 고양 부문’과 넌버벌, 원테이크 및 타임랩스 등의 영상형식으로 제작자의 상상력과 영상미를 표현할 수 있는 ‘원테이크영상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양시나리오공모전은 고양시를 소재로 한 단편 시나리오를 심사·선발한다.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국적·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지원작 접수는 이번 주 금요일인 9월 14일에 최종 마감된다. 약 2주간의 출품작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5일(금)과 6일(토) 양일 간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출품작 상영회와 부대행사가 포함된 영화제를 개최하며 시상식은 6일(토) 오후 7시로 예정되어 있다.

진흥원은 본 축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이충직 교수, 한국영상위원회 양종곤 부위원장, 영화사아침 이정세 대표, 드라마 겨울연가의 김병천 감독 등 영화·영상업계 전문가 10여명으로 집행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한편, 진흥원은 축전 출품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8월 4일(토)에 영상기법교육을 실시하였고, 8월 11일(토)에는 고양시 스토리텔링을 위한 고양 로케이션 투어를 진행했다. 영상기법교육은 장항동 브로멕스타워1에서 원테이크영상 부문 출품 예정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초빙된 영상 전문가가 ‘단편영화의 미학에 대한 총론적 해설’, ‘영상미학에 기초한 원테이크의 기술적 방법’ 등 출품 예정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상 기법을 강의하였다.

고양 로케이션 투어는 메이드 인 고양 영상부문 및 고양시나리오공모전 출품 예정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고양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하여 고양시 일원에서 이뤄졌다. 금번 투어는 출품 예정자에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고양시 소재 발굴의 기회를 부여하고 방송영상축전을 홍보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서삼릉, 행주산성, 원당경마교육원, 호수공원, 신한류홍보관 등을 방문하였다.

고양시는 경기도 내 콘텐츠산업 기업(1,663개) 중 349개가 위치하여(21%) 도 내 콘텐츠산업 집적율 1위이자 영화(48개, 32%) 및 방송(24개, 35%) 분야 기업 집적율 또한 도내 1위를 점유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방송영상 클러스터 도시(2011 경기도콘텐츠산업실태조사)로 CJ파워캐스트, 디지털아이디어 등 대표적인 영화 후반작업기업과 정지영, 이창동, 봉준호감독 등 유명 감독, 영화 제작사가 대거 포진해 영상 제작 단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함에 따라 국내 상업영화의 절반 이상이 고양시를 거쳐 가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고양시청과 법원 등 관내 공공기관의 전폭적인 촬영 협조와 로케이션 지원정책에 따라 작년 대비 관내 로케이션 협조 요청이 50% 이상 급증하고 있다.

고양시와 진흥원은 고양방송영상축전 개최를 통하여 시의 방송영상산업 지원 정책의 최종 수혜자가 방송영상산업 종사자에 그치지 않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영상 제작 문화 전파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영상산업의 생산과 유통에 이어 소비에 이르는 산업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진정한 방송영상산업도시로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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