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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대만: 우리가 잠시 잊은 가까운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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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대만: 우리가 잠시 잊은 가까운 이웃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10.1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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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근 ‧ 홍길동 ‧ 최아람 공저/도서출판 대선/ 신국판/ 559쪽/ 값25,000원)

(ISBN 978-89-88944-69-1(03300)


■ 책소개

1992년 8월 24일, 한·중 양국이 베이징에서 역사적인 ‘수교협정’에 서명 했다. 동시에 대만은 명동 대만(중화민국)대사관에서는 2,000여 화교와 직원들의 눈물 속에 쓸쓸히 국기(청천백일기)를 내리고 작별을 고해야 했다. 그로부터 20년. 다시 대만은 우리에게 무슨 의미인가? 그냥 잊어 버려도 좋은 동아시아의 작은 섬나라인가?

『대만 : 우리가 잠시 잊은 가까운 이웃』은 단교斷交 이후 다수 한국인들의 기억에서 잠시 희미해진, 그럼에도 너무나 소중한 이웃 국가 대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긴 책이다.

대만 관련서적이 너무나 적은 한국 출판시장에 선보인 ‘최초最初’이자 ‘유일唯一’한 대만 입문서. 하지만 입문서라 하기엔 너무나 상세히 대만의 과거에서 현재까지 ‘조곤조곤’ 안내하고 있다. 교양서와 전문서의 ‘크로스오버’. 저널리즘을 전공한 주主 저자 최창근이 명쾌한 필치로 안내하는 ‘대만 탐구여행’을 따라 가면,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 절대로 무겁지만 않다. ‘대만 탐구여행’을 마칠 때쯤 독자는 이미 대만 문외한을 벗어나 어지간한 대만 사람도 기죽일 수 있을 만큼의 ‘준準대만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대만 : 우리가 잠시 잊은 가까운 이웃』은 전체를 3부로 구성하였다. '대만의 현재와 과거'라 이름 붙인 제1부에서는 대만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개괄적인 정보들과 겉보기에 비슷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다른 대만 역사를 다루었다. 책의 핵심부분이라 할 수 있는 제2부 '정부와 정치'에서는 대만 고유의 5권(행정·입법·사법·고시·감찰)분립제 헌정구조 속에서 정치와 정부의 운영원리를 시스템적으로 분석하였다. 제3부 '대외관계'는 대만의 특징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어 주는 내용으로 구성, '국제사회의 고아'라 불리는 대만이 처한 외교적 고립, 양안관계 그리고 한국과 대만 관계에 대해서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책의 부록인 '자료로 더 이해하는 대만'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각종 자료와 연표로 구성하였다.


■ 책의 특·장점

학부와 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주主 저자-최창근-가 가볍고 명쾌한 저널리즘 문장의 특징을 잘 살려, 자칫 어렵고 딱딱할 수도 있는 내용들을 독자의 입장에서 쉽게 읽히는 문장으로 서술했으며 국·내외의 방대한 대만 관련서적을 섭렵하여 반드시 필요한 내용만을 추려 명료하게 정리하였다.

대만의 역사에서 정치와 행정, 대외관계에 이르기까지 한국 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핵심만 간추려 쉽고 명료하게 정리했고 또한 대만의 국정현황에 대해서 국내 최초로 시스템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 책에서는 수백 장의 관련 사진과 도표, 도식을 사용. 보다 쉽게 대만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책 전체를 본문과 부가 설명을 담은 박스로 구성, 본문으로 전반적인 이해를 한 후, 박스로 보다 상세한 이해를 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대만에서 외교학 및 양안관계 연구를 전공한 두 명의 공동저자가 각각의 원고를 맡아 전문성을 보강하였다.

2010년 ‘양수쥔 태권도 실격패 사건’에서도 논란이 된 한국·대만의 과거사 및 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 및 한·대만 단교 과정을 면밀히 추적, 논란이 되는 사항을 명쾌하고 자세하게 정리하였다.

최근까지 대만에서 유학한 젊은 필진 3명이 각각의 관심분야, 전공분야를 살려 젊은 감각으로 최신의 자료를 정리, 한권의 책에 담았다. 대만 중국문화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한인희 대진대학교 중국학과 교수가 책의 전체적인 감수를 맡아 대對 독자 신뢰도를 높였다.

 

 

■ 주主저자 소개

최창근崔彰根

1983년 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부전공 행정학)를 졸업 한 후, 2009년 대만 교육부 장학생으로 선발, 유학길에 올라 2012년 대만 국립정치대학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 국회 · (재)한반도선진화재단 · 중앙일보시사미디어(월간중앙, 이코노미스트, 뉴스위크한국판, 포브스코리아 발행) 등에서 일하였다. 유학기간 동안 평소 관심이 많은 정치·행정·미디어 분야를 중심으로 대만을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관련자료를 수집. 선별·정리하여 이 책을 구상하고 썼다. 책의 전체적인 기획·편집, 외교·양안 분야를 제외한 전 부분을 썼다.

 

 

■ 공동 저자 소개

홍길동洪佶哃

1986년 생으로 금강대학교 통상·행정학부(중국어통번역전공)를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중 중국 베이징·장춘에서 교환학생 및 어학연수생으로 공부하였으며 외교통상부·서울특별시 등이 주최한 각종 행사에서 통역을 담당하였다. 2009년 국립대만대학 국가발전연구소 양안관계연구과정에 입학, 2012년 졸업하였다. 현재는 중국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원 박사과정이다.

책의 양안관계부분을썼다.

신아람申雅嵐

1987년 생으로 국립정치대학 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주최한 각종 행사에서 통역원으로 활동하였다. 2011년부터 서강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책의 외교분야를썼다.

 

■ 감수자 소개

한인희韓仁熙 / 대진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대만 중국문화대학 삼민주의연구소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진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인터넷신문 「프레시안」 ‘중국탐구中國探究’ 대표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중국을 움직인 30권의 책』,『G2시대 중국발전의 빛과 그림자(공저)』,『그레이트 차이나(공저)』역서로 『대만현대정치사 상·하』, 『수뇌론』,『마지막 황제의 비사』,『관료의 나라 중국』,『중국외교사』, 『한손에 잡히는 중국(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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