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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서울시, 서울광장 내 모든 시민에게 열린 상설무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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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서울시, 서울광장 내 모든 시민에게 열린 상설무대 조성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4.04.03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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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서울광장, 행사 개최마다 무대 설치·철거 문제 발생…상설무대로 예산 낭비·환경오염 부담 해소
서울광장 상설무대 조감도

[서울포커스] 서울시는 시의 얼굴인 서울광장에 시민 누구나에게 열린 상설무대를 조성하고, 365일 24시간 상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상설무대는 21일, ‘책읽는 서울광장’ 개장식 무대로 최초 사용된다.

향후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서울시 주최의 행사나 민간 행사 모두 상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서울광장은 연중 수많은 행사가 끊이지 않고 개최되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각 행사의 무대가 반복적으로 설치·철거되며 예산 낭비와 무대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광장에 상설무대를 설치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자 한다.

또한 일반적인 행사 무대는 알루미늄 구조물 위에 합판과 부직포, 합성수지 등으로 마감하여 재활용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설치되는 상설무대는 다년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조성된다. 무대 디자인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흥미로운 무대’의 의미를 담아 책이 활짝 펼쳐진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무대 구조는 기본 바닥 구조물만 설치하여 실제 무대에서 행사를 선보이는 연출가와 행사기획가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대의 기본이 되는 바닥 구조물 위에 연출의 영역인 트러스(truss), 레이어(layer)등의 무대 상부 구조물과 음향, 영상, 조명 등 시스템은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여 무대 활용도를 최대한 높인다.

또한, 다양한 규모와 유형의 행사에 두루 사용될 수 있도록 가로 17m, 세로 12m, 높이 1.2m의 크기로, 무대 외장은 서울광장의 잔디와 나무,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천연목재로 마감할 계획이다.

내부 구조물은 아연 도금 강철 파이프로 제작하고 천연목재로 마감하여 친환경적이면서도 내구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추가 무대를 설치하여 무대를 확장하거나 높이도 높일 수 있다.

또한 전력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발전차의 배기가스로 인한 건강 위해나 공기 오염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상시 전력도 공급된다.

상설무대는 행사가 없는 기간에는 시민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이자 포토존으로 변신한다.

스케이트장 운영이나 잔디 식재 등으로 서울광장 사용이 제한되는 11월~이듬해 4월까지는 무대 위에 빈백이나 의자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 예정이다.

평소에는 서울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과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해치와 소울 프렌즈’ 조형물을 설치고,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활용하여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해 누구나 즐겨 찾는 인증샷 명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상설무대를 시민 누구나 24시간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무대에서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대 양옆에는 계단을, 무대 앞 책모양 조형물과 무대 사이에는 높이를 줄이는 단을 설치한다. 경사로가 설치된 무대 뒤쪽에는 조형물과 난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겪으며 사라졌던 서울광장 상설무대가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활력을 얻으실 수 있도록 많은 문화기획가들이 상설무대를 바탕으로 무한한 창의력을 맘껏 뽐내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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