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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정릉2동 통장협의회 가정의 달 사랑 나눔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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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정릉2동 통장협의회 가정의 달 사랑 나눔 펼쳐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3.05.17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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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방문 때 잊지 않고 건넨 이불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는 미담도 있어
지난 3일 성북구 정릉2동 통장협의회 통장 22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떡을 나누고 카네이션 달아드리는 행사를 열었다.

[서울포커스신문] 가정의 달을 맞아 성북구 정릉2동에서 지난 3일 정릉2동 통장협의회 주관으로 ‘사랑의 떡나눔 및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정의 달이지만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떡을 나누고 마음을 가득 담은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정릉2동 통장협의회 통장들은 나눔과 봉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 어르신은 “지난 겨울 몹시 추웠는데 10통 통장님(도숙자 님)이 가져다준 담요 덕분에 추위를 이겨냈다”며 김장김치를 전달해줄 때 이불이 부족했던 자신의 집을 잊지 않고 챙겨준 통장의 마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덕남 정릉2동 통장협의회장은 “통장들의 넘치는 사랑은 계속될 것”이라며 기쁜 미소를 보였다.

매년 가정의 달 정릉2동 통장협의회는 복자사각지대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떡과 카네이션을 전달해왔다. 올해도 통장 22명이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마련해 복지사각지대 100여 가구의 어르신에게 떡과 카네이션을 직접 전달했다. 또한 주민센터를 내방하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명절마다 어려운 가구에 떡과 만두를 직접 전달했으며 겨울철 김치 나눔 행사에도 앞장서 왔다. 복지사각지대 어르신은 물론 김장김치가 없는 자취하는 학생이나 이웃 청년들에게 김치와 반찬을 나누며 진심을 다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흐뭇하게 웃으며 “정릉2동 통장님들이야말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1등 공신이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성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주 정릉2동장은 “설명절 떡나눔에 이어, 가정의 달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분들에게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정이 넘치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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