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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심우장을 활용한 풍성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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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심우장을 활용한 풍성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3.05.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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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의 일생과 관련된 ‘독립운동’과 ‘문학’을 주제로 프로그램 운영
성북구가 2023 문화재청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성북동 심우장 고택 문화전시관’을 운영한다.

[서울포커스신문] 성북구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심우장을 주제로 ‘성북동 심우장 고택 문화전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2023년 문화재청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서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서울특별시와 성북구가 주최, 코리아헤리티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은 1933년에 지어져 일제강점기 당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생이 타계하기 전까지 거주했던 장소다. 독립운동가이자 문인이었던 한용운의 입체적인 활동상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문화적 기억의 장소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에서 ‘성북동 심우장 고택 문화전시관’ 프로그램을 통해 한용운과 그의 독립운동에 대해 알아보고 심우장과 근대 고택 건축에 관한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문화유산을 향유하고자 한다.

성북동 심우장 고택 문화전시관’은 한용운의 일생과 관련된 ‘독립운동과 문학활동’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심우 아뜰리에(Atelier) ▲시민이 참여하는 고택 인물전 ▲성북동 고택 문화 답사기 ▲근대 가옥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부제 : 심우장 쉴 ‘만해’)로 총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심우 아뜰리에(Atelier)’는 6월과 9월에 진행되는 기획전시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는 근대가옥의 정의와 특징에 대한 주제를, 하반기에는 만해 한용운 선생과 그의 작품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한 야외 기획전시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전시는 23년 6월 23일과 24일, 하반기 전시는 23년 9월 1일, 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총 4회)

‘시민이 참여하는 고택 인물전’은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이 꿈꾸었던 독립과 이를 위한 노력을 기리며, 가옥 마당에서 독립운동 일화들을 토대로 연극을 진행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연극에 참여해보는 참여형 역할극 프로그램으로 23년 5월 중(총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성북동 고택 문화 답사기’는 한성대입구역에서 시작하여 성북동에 있는 최순우 가옥과 이종석 별장, 만해 한용운 심우장을 답사해보며 성북동의 소중한 문화자원을 향유해 보는 문화 답사 프로그램으로 ‘23년 5월 1일 ~ 11월 30일(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근대 가옥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부제 : 심우장 쉴 ‘만해’)는 근대 가옥인 심우장에서 한용운이 살았던 시대의 음악을 감상하고 전통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근대 가옥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심우장을 지적·심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힐링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23년 10월 1일 ~ 12월 30일(총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만해 한용운 심우장은 성북구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한용운 선생이 거주하며 민족지사들과 교류하고 문학활동을 했던 공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심우장을 방문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붕없는 박물관 성북은 지역주민 및 문화소외 계층에게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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