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3월 30일, 중랑구 ‘사가정 마중 마을활력소’의 문이 활짝 열렸다. 중랑구는 30일 오후 2시 30분 사가정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사가정 마중 마을활력소’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마을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개관식은 공간 조성까지의 과정을 함께 공유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축하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마을활력소는 주민들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써, 소모임이나 교육, 각종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대여하는 시설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모여 활동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조성됐다.
구는 사가정 마중 마을활력소 설계 초기 단계부터 ‘주민 공감 워크숍’ 등을 추진하며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주민 공유 공간을 탄생시켰다.
예전 사가정역 어울림마당 위치에 자리한 사가정 마중 마을활력소는 연면적 566㎡(171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동아리실과 북카페, 공동육아방, 파티룸(소모임실), 세미나실, 공유 주방, 옥상 카페 등을 갖췄다.
공간은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사가정 마중 마을활력소가 주민들이 언제든지 모여 어울리고 즐기며 일상의 활력도 충전하고 더불어 지역 공동체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를 더욱 끈끈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 11월 ‘상봉 마중 마을활력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겸재, 중화, 망우 마중 마을활력소를 개소하고 운영 중이다. 이번 사가정 마중 마을활력소 개관으로 지역의 마을활력소는 총 5개소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