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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어린이 환경교육으로 탄소중립 미래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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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어린이 환경교육으로 탄소중립 미래 그린다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3.03.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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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환경연극으로 환경감수성 높여...
「에너지삼형제」 연극공연(2022)

[서울포커스신문] 서울 서초구가 어린이 및 청소년을 환경지킴이로 육성하기 위한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지역환경교육센터(에코허브)와 함께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찾아가는 기후학교’ 와 ‘서초 탄소제로지킴이’ 운영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급(동아리)를 모집한다.

구는 2050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기후변화대응 및 자원순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미래환경의 주인공이자 환경보전의 주체인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통해 친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전 습관 형성을 도울 예정이다.

유아 대상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지난해 6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학습 효과와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 15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유아들에게 다소 어려운 개념인 에너지와 기후위기를 유아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환경 연극 ‘에너지 삼형제’를 통해 아이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일 예정이다. 별도의 관람료는 없으나, 관람을 원하는 기관에는 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지구를 살리는 투명페트병 수거 캠페인’ 참여를 위해 투명페트병을 유아 한명 당 2개씩 가정에서 모아오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서초 탄소제로지킴이(1기)’는 관내 청소년들이 환경보호 및 탄소중립 대응의 필요성을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 미래의 그린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10개교를 선발해 운영한다. 서초 탄소제로지킴이 200여명은 서초구청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해 활동의 책임성을 부여하고, 선정된 학교에는 연 2회 교육강사가 방문해 에너지, 자원순환에 대한 이론 및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활동을 펼친 학생, 교사에 대해서는 구청장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기관현황, 교육일정 등 신청서를 작성한 후 서초구환경교육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내달 5일 선정명단을 확정 후 해당기관에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어린이들이 환경교육을 통해 스스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건강한 지구환경보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알찬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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