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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낭만발레 '지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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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낭만발레 '지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3.03.29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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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 '지젤'
공연사진

[서울포커스신문] 강동문화재단은 오늘 4월 14일, 15일 2회에 걸쳐 낭만발레의 대표 작품인 '지젤'을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지젤'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배신,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선 사랑을 주제로 한 낭만발레의 대표작으로, 연인의 배신으로 인해 극적으로 변하는 지젤의 감정과 감정의 변주에 맞춰 등장하는 순백색 윌리의 군무 등 무용수들의 화려한 고난도 테크닉이 작품 전반에 배치되어 서사의 감동과 발레의 정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꾸준한 매진기록을 보유한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여 더욱 완성도가 높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1985년 초연 이후 꾸준히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1999년과 2000년에 이태리,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등 투어를 통해 유럽 무대에 최초로 진출한 한국 발레단으로 이름을 높였으며, 국내에서는 2005년과 2011년 예술의전당 공연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발레 팬들과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후 꾸준히 선보이며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들이 출연해 각자의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매력을 전해줄 예정이다. 지젤 역에는 발레리나 강미선과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 알브레히트 역에는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드미트리 디아츠코프가 출연해 사랑의 기쁨, 슬픔, 비극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심우섭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동아트센터는 공연 장르를 다양화하여 관객분들이 취향에 맞는 공연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꾸준히 발레 전막 공연을 올리고 있다”며 “그 어떤 장르보다 관객의 반응과 관심이 높은 발레 공연인 만큼 '지젤'도 많은 관객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하며, 봄빛이 완연해지는 4월, 자연환경이 잘 조성된 강동아트센터에서 쉼과 공연 모두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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