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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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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 운영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3.03.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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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11월까지...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 전쟁기념관 등
지난해 4월 효창공원 내 삼의사묘 앞에 백범김구 어록 깃발이 걸렸다

[서울포커스신문] 서울 용산구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생생문화재) 일환으로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을 운영한다.

구는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국·시비)를 확보했으며 사업은 코리아헤리지티센터(문화재청 지정 문화재형사회적기업)가 수행한다.

서울 효창공원(용산구 청파동2가 134)은 1989년에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됐다. 면적은 12만3307㎡. 조선시대 정조의 맏아들인 문효세자 등 왕가의 무덤이 자리 잡았던 곳이며 현재 백범 김구, 이봉창 의사, 윤봉일 의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이 조성됐다.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은 ▲21세기 한인애국단 ▲효창인문강좌 ▲서울 효창공원 문화콘서트 ▲서울 효창공원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역사 총 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대표 프로그램은 21세기 한인애국단이다. 효창공원과 백범김구기념관을 방문해 해설을 듣고 ‘독립 대탐험’ 체험을 한다. ‘독립 대탐험’은 시공간을 넘어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돕는 다양한 활동으로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애국지사들의 노고를 알아볼 수 있다. 4∼5월 중 5차례 진행된다.

효창인문강좌는 효창원과 관련된 사건·인물·역사를 주제로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다. △효창원이 효창공원이 되기까지 역사 △효창공원에 잠들어 계신 독립운동가 소개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의 사랑 이야기와 그의 아들 문효세자 이야기를 통해 효창공원의 역사성을 되새겨 본다. 7∼11월 중 4차례 열린다.

서울 효창공원 문화콘서트는 조국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선열들의 노고와 자주독립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9월 중 2차례 운영한다.

서울 효창공원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문화재 버스 관광투어 프로그램이다. 효창공원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와 애국지사에 대해 알아보고 전쟁기념관에서는 해방 이후 6.25전쟁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알아본다. 4∼6월 총 2회 진행예정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구는 3.1절 기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는 등 효창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외세의 위협과 침략에 맞선 결의가 서려있는 효창공원의 역사성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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