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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7개 공원에서 새봄맞이 ‘공원 사계축제-봄’이 꽃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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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7개 공원에서 새봄맞이 ‘공원 사계축제-봄’이 꽃핀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3.03.27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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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월 남산, 서울식물원 등 17개 공원 전역에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봄축제 개최
「서울의 공원」공원별 봄철행사

[서울포커스신문] 따뜻한 기운이 완연한 봄!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개나리, 튤립, 벚꽃 등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서울의 공원을 주목해 보자. 4월부터 5월까지 형형색색 화사한 봄꽃으로 물든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과 함께 특별한 봄을 만끽해 볼 수 있는 서울의 공원 봄꽃 축제를 소개한다.

서울시는 사계절 내내 공원 곳곳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의 공원들을 연계한 ‘공원 사계축제-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과 봄꽃 축제는 남산공원, 서울식물원, 서울창포원 등 17개 공원에서 자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봄날의 남산공원을 좋아하세요? 꽃비놀이 음악소풍, 석호정 활쏘기 행사 체험 ]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공원은 주요 산책로를 따라 왕벚나무가 환상적인 꽃길을 이루어 봄철 꼭 방문해야 하는 벚꽃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산의 아름다운 벚꽃길은 내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남측순환로(국립극장-남산서울타워-남산도서관)와 실개천을 따라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산책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북측순환로(국립극장-석호정-회현동)로 꽃을 감상하며 봄의 기운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나 남산 북측순환로입구에서는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참여로 꽃비 내리는 봄과 어울리는 소규모 음악회 '2023년 꽃비놀이 음악소풍'이 3년 만에 개최된다. 봄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해 감성 가득 다채로운 무대를 4월 5일(수)~8일(토)까지 선보인다.

더불어 남산북측순환로 내 위치한 전통 활터 석호정에서는 4월 15일을 첫 시작으로 9월까지 어린이 동반 가족(매주 토요일)과 성인·단체(매주 수~금요일)를 위한 일일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싱그러운 봄내음과 화려한 봄꽃들이 가득한 서울식물원 ‘해봄축제’]

서울식물원에서는 봄을 대표하는 꽃들이 파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봄을 맞이하여 각종 공연 및 빛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시각예술 작품과 조형물 전시, 식재설계 공모전과 체험프로그램이 가득한 ‘서울식물원 해봄 축제’가 4월 21일(금)~23일(일)까지 3일간 열린다.
서울식물원 내 초지원을 메인 무대로 다양한 공연을 비롯하여 ▲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프로그램 ▲ 반려동물 프로그램·반려식물 상담소 ▲ 공예체험(식물 등 활용) ▲ 마켓과 푸드트럭 운영을 통해 방문하신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특히 온실을 대표하는 주제정원도 ‘식물여행’ 이라는 컨셉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서울의 랜드마크를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식물을 연출하고,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과 마곡문회관에서는 4월 20일부터 조형물과 빛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시각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야외 공원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협력하여 진행 중인 4점의 조각 작품들을 상설 전시로 만날 수 있다.

이번에 4회째를 맞는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은 4월 21일(금)에 그 모습을 공개한다. 올해는 '아름다울 '미(美)' 작을 '미(微)'_기후로 만드는 아름다운 저관리형 정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매년 새로운 정원 조성 트렌드와 다양한 식재기법을 선보이는 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 외에도 어린이정원학교 앞 정원에서는 한국공항공사의 후원으로 열린 놀이공간인 ‘거인의 정원’을 4월 21일(금)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동화 속 ‘거인의 정원(오스카 와일드)’을 모티브로 거인이 가꾼 정원, 통나무 다리, 구르기 잔디 언덕 등 동화 공간을 구현하여 어린이에게 자연에서 뛰어노는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힐링 체험, 시민들을 찾아가는 ‘움직이는 축제-꽃유랑단’]

서울시는 바쁜 일상과 육아로 지친 엄마아빠를 위한 공원 힐링 체험 프로그램과 고정된 축제 장소 밖으로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는 ‘움직이는 축제-꽃유랑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4월부터 공원에서 엄마아빠가 행복해지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엄빠공휴일’(엄마아빠가 공원에서 휴식하는 날)이라는 주제로 양육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과 함께 쉬며 힐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4월 26일(수) 개관하는 강서구 봉제산 내 공원책쉼터에서는 엄마아빠와 함께 책 읽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프로그램 예약은 4월 20일(목)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움직이는 축제-꽃유랑단’은 봄꽃이 한창인 4월부터 서울의 봄꽃길을 직접 찾아가 소규모지만 꽃이 있는 생활권 주변 곳곳에서 시민들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 초 준비를 마치고 4월 중순부터 봄꽃길 중 희망하는 자치구를 모집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 5월 서울숲·북서울꿈의숲·서울창포원 봄꽃축제, 팝업모험놀이터 특별 프로그램 행사]

이 밖에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붓꽃이 만개하는 서울창포원에서 ‘사계축제-꽃’ 행사와 서울숲의 ‘봄봄 축제’가 개최되고 보라매공원 등에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팝업모험놀이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숲에서는 시민 참여형 ▲라이브 페인팅 ▲어린이 그림책 워크숍 ▲빅캔버스(서울숲 걸개그림·가랜드 만들기) ▲서울숲 숲탐험 ▲생태 관련 전시 ▲음악회 등 ‘봄봄 축제’가 5월 5일(금)~5. 20일(토)까지 개최된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아카시아, 장미 등 봄꽃과 함께 산책로에서 여유롭게 다양한 소규모 음악콘서트를 즐길수 있으며 귀여운 요정과의 사진촬영 등 시민과 소통하는 행사를 5월 13일(토)에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창포원에서는 꽃으로 둘러싸인 공원을 공짜로 즐기는 카페 ‘공원카페’ 컨셉으로 꽃을 즐기며 꽃을 테마로 한 특별프로그램 사진찍기 등 서울의 공원이 대형 카페가 되어 시외로 나가지 않고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5월 19일(금)~5. 2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마포구 월드컵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동대문구 배봉산근린공원에서 에어바운스 놀이시설 및 모래놀이터, 돗자리 도서관,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 외에도 응봉산(성동구) 개나리 축제가 진행중이며, ▲관악산(관악구) ▲서오릉근린공원(은평구) ▲쌈지공원,서소문역사공원(중구) ▲배봉산(동대문구) 공원에서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공원·숲길, 산책길 등 맞춤형 힐링 문화 프로젝트를 체험하는 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공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서울의공원 누리집’ 예약메뉴(프로그램/시설예약) 및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 접수하고 유료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봄 꽃길 171선’도 서울시 누리집 '에서 4월 1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마스크없이 즐길 수 있는 비로소 찾아온 봄날, 가까운 서울의 공원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원별 녹색여가·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매력적인 공원 사계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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