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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 에너지복지나눔대상' 개최…김태균 홍보대사 재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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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 에너지복지나눔대상' 개최…김태균 홍보대사 재위촉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2.12.2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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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에너지복지 유공자 15명 선정
2022 에너지복지나눔대상 포스터

[서울포커스신문] 서울시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에너지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후원자, 협력자 및 봉사자를 대상으로 ‘에너지복지나눔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단체·기업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조성된 기금이며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 해당되며, 적은 소득으로 에너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한파 속에서도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한 채 겨울을 보내고 있다.

올해 에너지복지나눔대상은 에너지복지 유공자를 협력과 후원 2개 부문으로 나눠 서울시장 표창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시상했다. 서울시장 표창 수상자는 협력 부문 5명, 후원 부문 5명 등 총 10명이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수상자는 후원 부문 2명, 협력 부문 3명 등 총 5명이다.

서울시장 표창 후원 부문 수상자 중 김재윤·김아린 부녀는 2018년부터 4년간 함께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정기기부를 해왔고, 김태연·김민세 남매는 2019년부터 3년간 꾸준히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정기기부를 하고, 장애인 결연(1:1) 후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방송인 김태균씨의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대사 재위촉식도 진행했다. ’20년 10월부터 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한 김태균씨는 이번 재위촉으로 ’23년 10월까지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복지 홍보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겨울철 한파 대비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한 5개 기업·단체의 공동 기부전달식도 진행했다. 이번 후원으로 모인 7천만 원 상당의 기부금품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웰크론(대표이사 : 이영규)은 에너지취약가구의 침구류 1,000세트를 지원했다.

한국재정정보원(원장 : 박용주)은 임직원 참여로 10,000천원을 기부했다.

한솥(대표이사 : 이영덕)은 사회복지시설 반려나무 심기 지원으로 약 13,000천원을 기부했다.

현대건설㈜(대표이사 : 윤영준)은 10,000천원을 기부했다.

에코허브(대표자 : 김소라)는 에너지수호천사단으로서 나눔장터 수익금 895천원을 기부했다.

한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112억 원을 모금해 에너지취약계층 약 36만 가구에 주거에너지효율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참여시민과 기업도 매년 증가해 에너지 복지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과 기업(단체)이 후원하는 기부금품과 시민이 에너지 생산, 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을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민간주도의 기금으로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 싶다면 계좌이체(우리은행, 1005-302-997306,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나 #70795050 문자기부 (건당 2천원),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하고 받은 에코마일리지로도 참여할 수 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우리 주변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오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사회 전반에 에너지 나눔 문화를 확산하여 모든 시민이 생존을 위협받지 않고 동행하는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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