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노동역사 담아낸 서울시 G밸리산업박물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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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노동역사 담아낸 서울시 G밸리산업박물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 쾌거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2.09.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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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밸리산업박물관 미디어 라이브러리, 레드닷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시 부문 수상
G밸리산업박물관 미디어 라이브러리 [사진=레벨나인 제공]

[서울포커스신문] 국내 최초의 산업박물관 ‘G밸리산업박물관의 미디어 라이브러리’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8일 독일에서 진행된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제품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분야에서 매년 혁신적인 제품·작품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2022년 10월 28일 베를린의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진행되며, 수상결과 전체는 시상과 동시에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G밸리산업박물관의 미디어라이브러리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의 전시 부분에서 본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G밸리산업박물관의 목표와 의미를 담은 전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에서 총 29,016개 작품이 출품됐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만 8,107점이 경쟁했다. 국내 박물관이 로고 등 브랜드 이미지 등 시각체계로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경우는 자주 있으나, 올해 본상 수상작 중 공공박물관의 전시는 서울시 G밸리산업박물관에 돌아갔다.

G밸리산업박물관은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 성장의 역사가 담겨있다.

시민, 기업이 소장하고 있는 1,860점의 실물자료를 수집해 녹여낸 상설전시가 제조업에서 정보통신기술(ICT)까지 산업발전의 역사에 집중한다면, G밸리산업박물관의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산업의 역사 중심에 있는 노동자의 생활모습과 노동인권 성장 등 G밸리가 가진 다양한 가치가 성장해온 과정을 조명한다.

G밸리산업박물관의 미디어 라이브러리는 유물 중심의 일반적인 전시와 달리, 박물관이 소장한 문서, 사진, 영상과 계속 축적되는 조사연구 성과물을 체계적이고 흥미롭게 보여주는데 집중하고 있다.

미디어 라이브러리는 G밸리가 가진 노동인권, 일자리, 생활문화, 도시건축 등 산업 발전 너머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박물관이 유물 중심의 전시와 역사의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거나, 디지털 자료실의 방대한 내용을 나열하는 지루한 공간으로 인식됐다면, G밸리산업박물관 미디어 라이브러리는 축적된 디지털 자료와 G밸리 사람들의 구술 인터뷰를 관람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로 재구성하여 관람객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한다.

전시는 크게 ▴G밸리 익스플로러, ▴G밸리 디지털수장고, 강의나 교육 체험이 이루어지는 ▴팩토리 G로 이루어져 있다.

▴G밸리 익스플로러는 약 7,000여 건의 구로공단 아카이브와 약 300여 건의 구술 아카이브를 관람객이 편안하고 흥미롭게 검색하며 알아갈 수 있도록 운영한다. 관람객은 디자인 키오스크에 앉아, 구로공단의 방대한 자료를 탐색하면서, 자신의 흥미에 맞는 연구 자료나 인터뷰 화면만 모아 보며 재미를 탐색할 수 있다.

▴G밸리 디지털수장고는 11m 미디어 패널과 3개의 터치 키오스크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미디어이다. 3D로 재현된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과 관련 이야기 자료를 열람하며, 관람객이 열람한 유물자료가 전면 미디어 패널을 통해 탐색의 흔적을 남겨 다른 관람객과 소통한다.

한편, 시는 G밸리산업박물관 조성과정에서 축적한 아카이브 자료 외에 매년 5개의 주제를 가지고 조사연구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방대한 역사자료와 60년이 넘는 G밸리의 역사의 진정성을 관람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해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G밸리의 산업역사를 시민에게 쉽고 편안하게 전달하려는 G밸리산업박물관의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G밸리 산업역사를 알리는 공간의 기능은 물론 국내 최초의 산업박물관으로의 대표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혁신적인 시각을 담은 전시로 시민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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