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정취 품은 '삼청각'…50년 만에 새단장 마치고 시민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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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정취 품은 '삼청각'…50년 만에 새단장 마치고 시민 곁으로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2.06.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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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의 별채 중 하나인 유화정(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포커스신문] =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 북악산의 수려한 정취를 담고 있어 국가 귀빈들의 접대 장소로 사용됐던 '삼청각'이 50년 만에 새단장을 하고 시민들을 찾아온다.

서울시는 1972년 건립된 삼청각을 50년 만에 전면 개보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삼청각은 7·4 남북 공동성명 직후 남북 적십자대표단의 만찬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북악산 자락에 1972년 건립됐다. 이후 국가 귀빈 접대 장소로 주로 운영되다 2000년 서울시가 매입해 전통문화복합 공간으로 운영해왔다.

삼청각은 북악산을 배경으로 한 2만155㎡ 부지에 공연장이 마련된 본채 '일화당'을 비롯해 별채 5채(유하정, 천추당, 청천당, 취한당, 동백헌)와 2개의 야외정원을 갖추고 있다. 시는 북안산의 산세와 어우러지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삼청각의 내외부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먼저 본채인 일화당에는 최신시설을 갖춘 공연장과 전통한식을 맛볼 수 있는 한식당, 북악산과 한양도성을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 카페가 들어선다. 일화당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판소리, 전통무용, 국악 앙상블 연주로 구성된 정기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별채 중 취한당은 전시 전용공간으로, 동백헌은 한옥카페로 재편됐다.또 외부 잔디마당과 연결된 청천장의 경우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전통혼례나 회의, 컨벤션 등 기업행사도 개최할 수 있다.

더불어 시냇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팔각모양의 정자 형태의 별채인 유하정은 교육체험의 장소로 활용된다. 이곳에서는 한국정통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와인 강좌가 매주 목요일 운영된다.

한편 이날 오후 6시에 열리는 삼청각 개관식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 시장을 비롯해 튀르키예, 앙골라, 카자흐스탄 대사 등 내·외빈이 참석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는 재단장한 삼청각에 품격 높은 공연과 전시를 상시 개최할 계획"이라며 "삼청각이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관광명소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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