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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식품사고 예방 음식점·어린이집 교육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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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식품사고 예방 음식점·어린이집 교육홍보 강화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2.06.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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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소비자홍보단 210명 구성, 관광지·소규모 식당 방문 식품안전 교육·홍보
음식점 위생지도 서비스

[서울포커스신문] 서울시는 올 여름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무더위 다소비 식품의 변질과 오염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음식점을 방문해 1:1 위생교육을 하는 ‘소비자홍보단’을 운영한다.

‘소비자홍보단’은 총 210명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자치구별 2명씩 모집한'찾아가는 소통전담관리원'50명과 시에서 위촉한'소규모 음식점 위생지도 서비스'참여자 160명이 활동한다.

'소비자홍보단'은 소비자를 지역 내 식품사고 예방 전문가로 육성·활용해 음식점,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홍보·계도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홍보단은 6~8월까지 관광지, 터미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음식점 750개소, 시설관리가 취약한 50㎡이하 음식점 3,200개소를 대상으로 2인 1조로 방문해 꼼꼼한 위생교육 및 홍보를 진행한다.

주요 교육사항은 ▲조리장 청결 등 위생적 취급기준 ▲식재료 유통기한 관리방법 ▲주방 배수구 관리 및 조리기구 소독방법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의 위생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①손 씻기 ②익혀 먹기 ③끓여 먹기 ④세척·소독하기 ⑤칼·도마 등 구분 사용하기 ⑥보관온도 지키기를 교육하고 포스터를 배부한다.

더불어, 시는 어린이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교육하는 ‘1830손씻기 체험교실’을 기존 학교 대상에서 올해는 어린이집까지 확대 운영한다.

‘1830손씻기 체험교실’은 ’21년 학생 만족도 100%, 담당교사 만족도 99.5%로 대상시설의 호응이 매우 높은 프로그램으로 전년도는 학교만 대상으로 하였으나 올해부터 어린이집을 포함해 400회 진행하게 된다.

더워지는 날씨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시민들이 쉽게 알수 있도록 ‘식중독 지수’도 서울시 식품안전정보누리집에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식중독 지수'는 기온, 습도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식중독 발생 위험도를 나타낸 것으로 ▲관심(낮음) ▲주의(중간) ▲경고(높음) ▲위험(매우 높음)으로 표시한다. 조리 종사자 등 2,777명을 대상으로 문자알림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또한, 서울시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 등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리 전, 계란 등 식재료 만진 뒤,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귀가 후 손 씻기
충분히 익힌 뒤 차가운 음식은 5℃ 이하, 따뜻한 음식은 60℃ 이상에서 보관
육류 등 비가열 식재료와 계란지단 등 바로 먹는 식품은 칼, 도마, 용기를 구분 사용

아울러 시는 여름철 다소비 식품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보양식(닭·오리고기 등),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빙과류, 슬러쉬 등과 부패하기 쉬운 과일, 어패류 등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 1,500여건을 추진해 시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식품사고는 식품취급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식품취급업소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위생기준 준수에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민은 1830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지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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