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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세계육상 문화유산‘2022 서울마라톤’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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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세계육상 문화유산‘2022 서울마라톤’개최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2.04.14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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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광화문광장, 종로, 동대문, 잠실 등 구간별 교통통제
「2022 서울마라톤」 교통통제 구간 안내

[서울포커스신문] 서울시와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서울마라톤(Seoul Marathon 2022)」 대회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된다. 서울시는 오는 4월 17일 오전 7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국제 엘리트 대회(오프라인), 4월 16일~17일 양일간 마스터스 대회(온라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세계육상 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플래티넘 라벨의 국제마라톤 대회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두 위업을 동시에 달성한 국제마라톤대회는 보스톤, 서울, 뉴욕 총 3개 대회 뿐이며, 아시아에서는 서울마라톤이 유일하다.

서울마라톤은 서울시가 최초 개최한 2004년부터'서울국제마라톤(Seoul International Marathon)'의 대회명을 사용하였으나, 보스턴 마라톤, 베를린 마라톤 등 세계적인 마라톤대회들이 대회명에 별도의 “국제(International)” 표기를 하지 않는 추세에 따라 2017년부터'Seoul Marathon'으로 세계육상연맹(WA)의 승인을 받았으며, 국문 대회명을 영문 대회명과 동일하게 ‘서울마라톤’으로 통일하였다.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서 온라인·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개최한다.

4월 17일,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국제 엘리트 부문은 세계랭킹 30위 이내의 최상위 선수 10명을 포함하여 9개국 131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2년 9월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국내 선수들의 좋은 기록을 기대해볼 만하다.

4월 16일과 17일 2일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마스터스 대회는 자유코스, 10km, 하프, 풀코스 총 4개 부문으로 되어 있어 참가자 본인 수준에 맞게 부담 없이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달린 후 GPS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기록을 측정하고 인증하면 된다. 마스터스 부분에는 마라톤 동호인과 일반시민 약 21,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22 서울마라톤'오프라인 대회가 진행되는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의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교통통제 시간과 교통통제에 따른 우회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거나 사진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 서울지방경찰청, 긴급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이번 대회가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마라톤"은 명실상부 국내에서 개최하는 대회 중 가장 수준 높은 국제마라톤대회” 라며,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최근 주목받는 런닝(Running)문화의 활성화와 마라톤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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