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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먹거리에서 보육교직원 복지까지, 성동형 보육 정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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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먹거리에서 보육교직원 복지까지, 성동형 보육 정책 나서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2.01.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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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활동 외 차별화된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위한 특별활동비 아동 1인 월3만원 지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보육에 필요한 지원정책에 대해 상세히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울포커스신문] 서울시 자치구 국공립 보육비율 1위의 보육특별도시 서울 성동구가 올해 아이들의 먹거리에서부터 보육교사 처우까지 어린이집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반영한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아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어린이집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 24개월 이상 아동에게 월 3만원의 특별활동비를 지원한다. 질 좋은 친환경 먹거리 제공을 위해 유치원보다 수준 높은 급간식비도 지원(1식 지원단가: 영아 1,900원⇒2,490원, 유아 2,500원⇒3,147원)하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제공을 위한 조리사 인건비와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지원도 계속된다.

보육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보육교사의 사기진작 및 직업행복감을 높여 주고자 휴가 등 공백 시 보조(대체)교사 및 보육 도우미를 지원하고 교사 근무환경 개선비 지원(월7만5천원~36만원),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비 지원(월14만 5천원~35만원)과 함께 시간외 수당(월5만원)이 증액 지원된다. 동일시설 2년 이상 재직 시 장기재직 근속수당(월3만원~7만원)과 자녀 출생시 축하금(10만원)도 신설 지원하는 등 처우개선에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 재원 아동 감소, 임대료 상승 등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살리기 위하여 민간어린이집은 반운영비(영아반 월 35~40만 원, 유아반 월 10만 원)를 확대 지원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은 유아반 운영비(월 10만 원)를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재원아동 감소, 임대료 상승, 보육교사의 잦은 이직 등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집 운영이 매우 힘들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구는 보육지원 사업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구비를 추가 확보하여 내실 있는 어린이집 지원정책을 펼쳐 아이,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한 보육을 위해 애쓰고 계신 보육교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보육교사가 보람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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