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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고성·곡성·해남·정읍 지자체와 협력하여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지원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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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고성·곡성·해남·정읍 지자체와 협력하여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지원 강화에 나선다
  • 윤영희 기자
  • 승인 2022.01.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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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체류형 농촌유학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고자 노력
농산어촌유토피아 시범마을 구축 업무협약 포스터

[서울포커스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월 13일 오전 11시 경남 고성군, 전남 곡성군, 전남 해남군, 전북 정읍시와 도농 교류 기관(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농촌유토피아연구소, 농촌유토피아대학)과 농산어촌유토피아 시범마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의 농산어촌유학(이하 농촌유학)의 세 가지 유형(가족체류형, 홈스테이형, 지역센터형) 중에서 가족체류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짐에 따라,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가족체류형 농촌유학이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가족체류형 참가자는 작년 처음 농촌유학이 시작된 이후로, 1학기 참가자 중 81명 중 55명(67.9%), 2학기 참가자 147명 중 117명(79.5%)로 꾸준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눈에 띄는 것은 서울시교육청 지원금이 종료되는 시점에도 27명의 학생이 농산어촌에 계속 머물기로 결정하였는데 그 중 24명(88.8%)이 가족체류형 참가자이다. 지난 12월 초 모집을 시작한 2022학년도 1학기에도 신청자 195명 중 170명(87.2%)이 가족체류형을 신청하였다.

가족체류형 농촌유학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학생이 지낼 학교와 가까운 안전한 농가와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이 중요한 만큼, 해당 지자체의 협력과 학생 및 학부모의 적응을 돕는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농산어촌유토피아 마을을 시범 구축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도농교류 기관과의 협약을 맺고, 학생과 학부모의 가족체류형에 대한 수요에 맞추어 농촌유학 지역을 확대하고자 한다. 학부모와 함께 이주하는 가족체류형의 경우, 학생의 교육과 더불어 학부모의 일자리까지 연계된다면 귀농귀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농산어촌유토피아 마을은 주거, 교육, 문화, 복지, 행정 등 제반 분야에 걸쳐 농촌유학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집약한 마을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년간의 농촌유학 모집 및 운영 경험을 통해, 농산어촌유토피아마을이 학생 및 학부모에게 필요한 사항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논의하고, 향후 농산어촌유토피아 마을이 성공적으로 구축이 되면 서울시민에게 홍보하고 올해부터 참가 학생 및 학부모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유학 학생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하여 농촌유학 운영 학교 및 마을 교육 기관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협력할 예정이다.

경남 고성군, 전남 곡성군, 전남 해남군, 전북 정읍시 각 지역의 농산어촌유토피아 마을 구축을 맡은 4개 지자체에서는 농가 확보를 위한 재정적 지원과 주소 전입 간편화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현재도 농업교육, 농촌 일자리 컨설팅, 전통예술문화교육 등 다양한 도농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농촌유토피아연구소, 농촌유토피아대학에서는 농산어촌유토피아 마을의 전반적인 모델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또한 농촌유학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하여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농촌살이 적응 프로그램 개발도 맡을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에게 생태친화적 농산어촌 환경 속에서 생태감수성을 기르고 상호협력하는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코로나로 많은 것들이 멈춘 상황에서도 서울 학생들은 1학기 이상의 농촌유학 생활을 통해 생태친화적 교육활동을 경험하면서 학생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는 생태의 가치를 배우며 꾸준히 생태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하였다. 그 성과로 2022학년도 1학기에는 200명 내외의 학생이 농촌유학에 참가하는 등 정책참여 학생의 확장뿐 아니라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유학 지역 확대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은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도농교류로서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관계 회복을 이룸으로써 기후 위기 가속화를 막는 계기”라며,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하여 코로나19로 인한 도농 교류의 위축을 극복하면서 교육과 농산어촌 지역사회가 함께 하고 공감하는 농촌유학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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