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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초구 신년사서 “투명한 행정으로 구민이 행복한 일상 챙길 것”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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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초구 신년사서 “투명한 행정으로 구민이 행복한 일상 챙길 것”밝혀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2.01.03 0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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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권한대행 체제서 흔들림 없는 구정 추진으로 최상 행정서비스 제공 노력
서초구청

[서울포커스신문]

[2022년 신년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일상의 회복에 대한 희망이 가득한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낸 우리 모두에게 행복과 환한 미소가 찾아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는 우리의 평범했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학교, 직장, 도서관, 체육시설 등은 문을 열었다 닫기를 반복하고 있으며, 식당과 카페는 백신 접종 완료자만이 입장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델타 변이, 오미크론 등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 계속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개인별 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방역상황에 따라 긴박하게 다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 증가와 병상 부족의 어려움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 회복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 그리고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더해지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더디지만 조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속도를 높여가면서 희망의 씨앗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초구는 ‘위드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빠른 시일내에 마스크를 벗고 반갑게 인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구청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구정을 흔들림없이 추진하여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최근 서초구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서초구가 전국 69개 자치구 중에 최고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습니다. 2022년에도 서초구는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을 기본으로 45만 서초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코로나19로부터 구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 일상회복을 돕겠습니다.

재택치료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예방접종 ‧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접종 시행과 미접종자에 대한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새롭게 운영하고 코로나19 완치자를 위한 맞춤형 대사증후군 서비스와 폐질환 등 후유증 조기검사를 시행하며, 코로나블루로 인한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겠습니다.

둘째, 폭염‧한파 등 각종 자연재해와 사회재난 예방에 힘써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으로 폭염‧폭우한파‧폭설에 의한 위험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서리풀원두막‧무더위쉼터‧서리풀이글루‧온돌의자 등을 보완․발전시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히 경사로 도로열선 시스템과 AI 자동염수살포장치를 확대 설치하여 기습적인 폭설에 대비하겠습니다. 또한 수해걱정 없는 서초를 만들기 위해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설치, 사당천과 안골천 단면확장 공사, 서운로 일대 하수암거 신설 등 방재인프라 구축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하여 도심 곳곳에 인공지능 CCTV를 확대 운영하고 주택가의 노후 보안등은 LED로 교체하겠습니다. 또한 365일 안심플러스 공영주차장 조성, 여성화장실 안전시설물 설치, 여성 안심 귀가 특별순찰 강화로 안전 서초를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하고 교통안전지도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최근 늘어나는 건축공사장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사장 안전점검, 관계자 교육, 신속한 현장 출동과 적극적인 초기 대응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 셋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하고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먼저,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희망의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민관경이 공동대응하는 ‘아동보호 대응센터’를 출범시켰고, 학대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대피해 아동쉼터’를 개소했습니다. 이른둥이를 비롯해 장애‧고위험군‧경계성 아동을 조기에 치료하기 위한 ‘서초아이발달센터’를 개소하였습니다. 또한 전국적 모델이 되고 있는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을 계속 추진하겠으며, 결식아동 급식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겠습니다.

1인가구 정책의 원조 서초가 1인가구를 위해 한발 더 내딛겠습니다. 이사와 집수리부터 가사까지 책임지는 ‘서리풀 주거123’, 싱글족의 반려동물 고민해결사 ‘서리풀 펫시터’, 건강한 1인가구 식문화 정립을 위한 ‘서리풀 혼밥 프로젝트’, 1인가구의 건강을 책임지는 ‘서리풀 건강119’ 등으로 혼자서도 행복한 서초를 만들겠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를 본격 운영하고, 권역별로 설치를 완료한 ‘여성가족시설’을 통해 일하고 싶은 여성에게 양질의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어르신돌봄체계도 강화하겠습니다. 전국 최대규모의 어르신 복합복지타운을 신원동에 조성하고, 50플러스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인생후반을 지원합니다. 돌봄로봇과 IoT 센서를 활용해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겠습니다.
▢ 넷째, 전국 최고의 서초형 보육시스템을 발전 ‧ 확산시키겠습니다.

민선6기부터 시작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은 민선7기에도 계속되어 내년도에는 마침내 ‘100개소’라는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고,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은 올해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되어 시행됩니다. 또한 민간․가정어린이집에서도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육교사의 역량강화, 급식환경 개선, 친환경 보육시설 구축 등 보육환경 개선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ICT 기술을 접목해 놀이를 통한 아이들의 신체측정 및 체육활동에 특화된 공공형 실내놀이터 2호점인 ‘방배 스마트서리풀노리학교’를 작년 11월에 개관했습니다. 2025년까지 권역별로 10개소의 서리풀노리학교를 추가로 건립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서초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다섯째, 일상의 변화를 이끄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 발전시키겠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서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말죽거리근린공원, 원지어린이공원, 도구머리근린공원, 능안어린이공원은 테마가 있는 커뮤니티 공원으로 조성됩니다. 또한, 서리풀공원 무장애길 조성을 완료하고, 양재천, 여의천, 반포천을 계속 업그레이드하여 구민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민선6기부터 시작한 동주민센터 신축 및 리모델링을 지속 추진하겠으며, 양재‧구룡‧양재천근린공원 등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공중선 지중화사업을 통해 학교주변 및 골목길의 도시경관과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복도 돕기 위해 자영업자 저리 융자 지원, 서초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디지털전환 현장지원 컨설팅, 맛집 컨설팅, 아트테리어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문화도시 서초의 품격을 강화하겠습니다.

방배숲 도서관이 완공되면 서초의 권역별 1도서관 건립이 완성됩니다. 서초형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해 더욱 편리하게 도서관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어린이집‧유치원 등에 단체로 대출해주는 ‘배달 온 북 사업’과 ‘학교가기 전 1,000권 읽기 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음악문화지구를 중심으로 한 문화삼각벨트 개발이 본격 추진됩니다. 세빛섬과 예술의전당을 잇는 정보사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음악문화지구가 서초의 문화예술을 견인할 수 있도록 특화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초등학교 1인 1악기 사업과 1인 1스포츠 사업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양한 축제와 공연을 통해 구민들에게는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청년 예술인에게는 일자리와 공연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어번캔버스 사업 추진으로 도심 곳곳에서 생활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품격 서초를 만들겠습니다.

일곱째, 서초 100년의 미래를 시작하는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서초의 도시공간을 혁신적으로 재창조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며 선도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미개발 대규모부지의 전략적 개발로 지역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성뒤마을에 우면산과 어우러진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헌인마을은 방치된 가구공장단지를 고급 자연친화 주거단지로 조성됩니다. 롯데칠성과 코오롱부지 등 서초대로 일대는 국제업무‧상업 복합중심지로 변모할 것입니다.

양재동 지역을 ICT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AI혁신지구로 조성하겠습니다. 잠원동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청담고등학교 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양재역 일대를 GTX-C 환승센터와 서초타운 복합신청사가 연계되는 대표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2022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호랑이 중에서도 가장 예민하고 날렵하다는 검은 호랑이처럼 섬세하고 추진력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취약계층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모든 구민에게 행정의 따뜻한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45만 서초구민 모두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전보다 더 행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두 손 모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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