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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클래스, 김장나눔…서울시, 66개 '1인가구 프로그램' 무료 신청‧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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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클래스, 김장나눔…서울시, 66개 '1인가구 프로그램' 무료 신청‧참여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1.10.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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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혼라이프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10월~12월

[서울포커스신문] 서울시가 1인가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혼라이프를 위해 1인가구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66개 ‘1인가구 프로그램’을 개발,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1인가구에게 가장 절실한 5대 분야(▴주거 ▴안전 ▴건강 ▴경제·자립 ▴사회적 관계망)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 또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예컨대, 주거와 관련해서는 ‘셀프인테리어 클래스’를 통해 나만의 공간을 스스로 꾸미며 독립생활의 로망을 실현해볼 수 있다. 건강이 고민이라면 함께 걸으며 운동습관을 형성하는 ‘움직이긴 싫지만 건강하고 싶어’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내 몸을 내가 지키는 호신술 배우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요리, 여행, 독서 같이 1인가구의 풍요로운 일상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혼자 만들기엔 어렵고 양도 많아 부담되는 김장김치를 1인가구가 다같이 만들고, 어려운 이웃과도 나누는 ‘1인가구 김장하는 날’(서대문구)도 열린다.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위한 쿠킹 클래스도 들을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가구라면 반려동물 교정행동치료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1인가구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20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전체 68개 프로그램 중 41개는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25개는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노년 1인가구 등을 위한 소규모 오프라인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프로그램 : 1인가구를 위한 관계망 형성 및 요리프로그램인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홈파티’(서초구), 미래에 대해 미리 준비해 보는 ‘멋진 미래를 위한 생애설계’(동작구), 자기 돌봄을 위한 ‘마음근육 다지기’(강서구) 등 41종이 제공된다.

오프라인 및 온·오프 병행 프로그램 : 운동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움직이긴 싫지만 건강하고 싶어’(서대문구), 노년 1인가구를 위한 “슬기로운 의식주생활”(중랑구) 등 25종이 운영된다.

각 센터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다르며,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자치구와 상관없이 신청‧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1인가구 정책·정보 제공 플랫폼인 ‘서울 1인가구 포털’이나 해당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 중 18개는 자치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운영 중이며, 강남구와 서초구는 별도의 ‘1인가구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한편,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1인가구 프로그램 외에도 1인가구의 외로움 해소를 위해 3인 이상 모임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관계망 지원사업’,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한 무료 심리상담 등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 누구나 센터에서 다양한 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관악구 등은 1인가구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별도 진행 중에 있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가구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라며 “1인가구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뿐 아니라 다양한 보살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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