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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崔, 대장동 변호사 무죄 판결"…최재형측 "다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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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崔, 대장동 변호사 무죄 판결"…최재형측 "다른 사건"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1.09.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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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 특혜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9.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포커스신문]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23일 '대장동 도시개발 비리'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남모 변호사를 놓고 진실공방을 주고받았다.

이 후보 측은 "최 전 원장이 부장판사 재직 시절 남 변호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며 "토건 기득권 세력에 면죄부를 줬다"고 공세를 폈다. 최 전 원장 측은 "(대장동 도시개발 비리는) 화천대유와 전혀 다른 사건"이라며 "중상모략 억지춘향을 멈추라"고 맞받았다.

이재명 열린캠프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을 공영개발에서 민간개발로 바꾸도록 정치권에 로비하는 명목으로 부동산개발 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남 변호사가 2016년 서울고법 형사4부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며 "그때 재판장이 최재형 부장판사였다"고 말했다.

김남준 대변인은 "해당 변호사는 돈을 받고 정치권과 부동산개발 업자 사이에 벌어진 로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모 국회의원 비서관으로부터 LH 공사 관련 국정감사 자료를 빼돌렸다"며 "그럼에도 (당시) 최재형 부장판사가 이끄는 형사4부는 무죄로 풀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 전 원장은 토건 기득권 세력에 면죄부를 준 사법 권력의 일원으로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가"라며 "토권 기득권 세력에 면죄부를 준 사법 권력의 일원으로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 최 전 원장은 정직이란 단어를 꺼낼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 측은 "화천대유 사건과 해당 판결은 전혀 다른 사건"이라며 발끈했다.

최 전 원장 측 김민우 대변인은 반박 논평을 통해 "남 변호사의 무죄판결과 화전대유 사건은 전혀 다른 것"이라며 "전형적인 중상모략"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우 대변인은 "판결 내용에 따르면 문제가 된 남 변호사는 정치권 로비를 한 것이 아니라 2009년 1월부터 대장동 현장에 상주하며 법률업무 수행을 했다"며 "화천대유 게이트와 직접적 관련성을 갖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특히 "화천대유는 2015년 설립됐는데, 해당 무죄판결 사건은 2009~2010년 사건이었다"며 "이 후보는 화천대유 게이트에 물타기를 시도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김민우 대변인은 "최 전 원장이 남 변호사 사건 항소심 재판관이었다는 이유로 억지춘향 꿰맞추기 식 말꼬리 잡기를 계속할 것이라면, 이 후보는 그냥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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