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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홍대 밤거리 ‘노마스크’ 잠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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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홍대 밤거리 ‘노마스크’ 잠재운다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1.09.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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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4일간, 클럽 밀집지역 특별방역 대규모 합동점검
지난 7월 1일 밤 10시경, 마포구 직원들이 홍대 인근 음식점을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 안내문을 전달하는 등 특별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포커스신문] 마포구는 오늘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간, 홍대 클럽 밀집지역에 대한 대대적 특별방역 점검에 돌입한다.

이는 밤 10시 영업제한 시간 이후 길거리나 공원 등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음주를 하는 외국인, 일명 ‘노마스크 외국인’이 많다는 제보가 늘어나는 상황과 더불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계기로 코로나19가 재확산 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해당기간 동안 매일 밤 9시 30분부터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필두로 하는 특별방역 합동점검반 260여명이 홍익문화공원 주변 ‘클럽 밀집지역에 대한 특별방역 합동점검’과 대시민 ‘추석명절 특별방역 캠페인’을 벌인다.

활동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 인근의 애경타워(AK&홍대) 앞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 후, 클럽이 밀집된 홍익문화공원 일대를 거쳐 KT&G 상상마당 부근까지 보도로 이동하며 일대의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반은 마포구 직원 40명을 비롯해 경찰, 홍대걷고싶은거리상인회, 홍대소상공인회, 마포자율방범시민순찰대 등 민·관·경으로 합동 구성되며, 주요 점검사항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른 △6인 이상 사적모임금지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의 시설별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이다.

한편 마포구는 홍대 주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던 지난 7월 1일 저녁, 전 직원 비상대기령을 내려 홍대 일대의 카페, 음식점 등 1200여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홍대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 마포구 공무원을 비롯해 경찰, 홍대 상인회, 마포자율방범시민순찰대 등이 민관경이 함께 힘을 모아 적극 대처하고 있다”라며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국민께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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