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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외국인 코로나19 선제검사와 백신접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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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외국인 코로나19 선제검사와 백신접종 돕는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1.09.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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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신문] 마포구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기하급수적인 확산세를 막고자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와 협력해 외국인(미등록 외국인 포함)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와 백신 접종 홍보에 한창이다.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관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커뮤니티 운영으로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문화‧생활 프로그램 진행을 진행해 내국인과의 공감대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구와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코로나19 선제검사와 백신접종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버전 3종류로 제작된 포스터를 외국인이 자주 찾는 경의선숲길공원, 홍대입구역 주변 등을 중심으로 안내문 부착을 완료했다.

한성화교 협회 등 외국인 커뮤니티 6개소에 안내문을 제공하고,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참가자 약 1만 명에게는 카카오톡의 라이브톡을 통해 코로나19 선제 검사 받도록 안내했다.

특히 구는 외국인 누구나 증상이 없어도 무료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고, 예방접종 관련 정보는 법무부 출입국 및 외국인 관서에 통보되지 않아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에도 별도의 불이익 없이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한국어 회화나 한글 작성이 어려운 외국인들이 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에 서지 않도록 지난 8월 9일부터 한국어‧영어‧중국어 3개 국어로 백신 접종을 위한 접수와 예약을 도와주고 있으며, 9월 1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9월 3일 오후 1시 30분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마포경찰서‧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와 합동으로 ‘외국인 코로나19 백신접종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문을 배부하고, 한국어‧영어‧중국어 3개 국어로 상담을 진행해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에 국적이 다르다고 방역에 예외일 순 없다“라며, ”외국인분들의 적극적인 코로나19 선제 검사 동참과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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