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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장애인 가족 마음 헤아리며 온맘 다해 접종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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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장애인 가족 마음 헤아리며 온맘 다해 접종지원 나서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1.08.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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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신문] 장애인의 든든한 버팀목 되기에 앞장서는 서울 성동구는 이달 말부터 중증장애인 2차 백신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접종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백신접종을 위해 센터에 내방한 발달장애인들은 낯선 환경이나 주사접종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돌발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어, 이들이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청 장애인복지팀과 장애인이용시설의 종사자, 백신접종센터 직원들이 도우미를 자처하며 힘을 모았다.

그간의 숙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 대상자를 한 명씩 전담하며 접종 장소 이동과 예진, 접종 완료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도록 했다.

발달장애인에게 친절하고 상냥하게 인사를 건네며 낯선 환경에 편안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의 질문에 적극 응대하며 따뜻한 음성으로 마음도 달래준다. 접종 시에는 보호자의 협조 하에 움직임이 심할 때 발달장애인을 함께 잡아주어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난달 26일부터 1차 백신을 접종한 116명의 장애인은 이달 27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한다. 지역 내 발달장애인은 총 886명으로 전체 10% 이내지만 성동구 백신접종센터는 접근성이 좋아 타 지역에서도 장애인 접종을 위해 많이 찾는 만큼 이들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달 17일부터는 지자체 3회 차 자율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중증장애인 656명의 접종을 위해 내부 동선을 체크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장애인심부름센터, ‘찾동이’ 같은 이동지원서비스도 함께 안내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춰 안전하고 수월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성수동 거주 부모(최 00씨)는 지금까지 3번이나 접종일자를 미뤄 이번에는 꼭 맞춰야한다며 접종센터 직원에게 부탁을 했다.

“이번에도 접종을 미루면 다시는 못 맞추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우리 아이가 센터에 오자마자 바로 챙겨주시고 우선적으로 배려해주어 다행히 접종할 수 있게 되었다”며 “평소에 마스크를 안 쓰려고 해서 감염의 위험 때문에 바깥외출이 어려웠는데, 이제 좀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성동구는 제1호 백신접종센터인만큼 장애인 백신접종 전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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