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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 전웅태-정진화, 나란히 3, 4위! 사상 첫 메달 획득! 야구 대표팀은 4위로 아쉬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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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 전웅태-정진화, 나란히 3, 4위! 사상 첫 메달 획득! 야구 대표팀은 4위로 아쉬운 마무리..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1.08.09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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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9회말 마지막 역전 찬스 순간 수도권X2049 시청률 1위
MBC 2020 도쿄올림픽

[서울포커스신문] - 전웅태, 근대5종 사상 첫 메달 쾌거! 값진 동메달 획득! 4위 정진화도 활약

- 한국 야구, 디펜딩 챔피언에서 노메달로... 유종의 미 대신 후회만 남겼다

- 여자 골프, 올림픽 2연패 무산...2024 파리올림픽 챔피언 재탈환 노린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남자 근대5종에서 또 다시 새 역사를 썼다.

폐막을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대한민국에 귀중한 동메달이 추가되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토)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에서 대한민국의 전웅태가 5개 종목 합계 1470점을 기록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정진화는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1466점으로 4위에 올랐다. 1964년 도쿄대회부터 올림픽 근대5종에 출전했던 한국은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동시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정진화가 기록한 올림픽 최고 순위였던 11위를 경신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과 사격 등 5개 종목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만능 스포츠맨’을 가리는 종목이다. 올림픽에서는 펜싱 경기를 먼저 치르는데 전웅태는 전날 치러진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9위를, 정진화는 5위를 기록했었다.

7일(금) 가장 첫 경기로 열린 수영에서 전웅태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선보이며 조 1위로 골인, 전체 6위로 상승한 것에 이어 승마에서도 활약을 이어가 4위로 순위가 올랐다. 정진화도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영에서 1분 57초 85를 기록하며 선방했고, 승마에서는 300점 만점에서 무려 293점을 받으면서 전체 2위로 등극, 메달에 대한 더 커진 기대를 안고 마지막 경기인 레이저 런에 나란히 도전했다.

사격과 육상을 결합한 레이저 런은 10m 레이저 권총 사격과 800m 달리기를 네 번씩 반복하는데 앞선 3개 종목의 합산 점수에 따라 1점에 1초의 어드밴티지를 준다. 이에 전웅태는 1위로 가장 먼저 출발한 조지프 충보다 28초나 늦게 출발했지만 첫 사격부터 완벽히 조준에 성공하며 정진화와 함께 메달권 경쟁에 뛰어들었고, 막판 투혼을 발휘한 역주를 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정진화가 그 뒤를 이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2명의 선수가 나란히 3, 4위를 차지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완성했다.

반면 여자 골프는 끝내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박인비, 고진영, 김세영, 김효주까지 모두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들인 만큼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첫 라운드에서부터 기대만큼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결국 금메달은 세계 랭킹 1위인 넬리 코다에게 돌아갔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공동 9위를 차지했고, 김효주는 공동 15위, 박인비는 공동 23위로 아쉽게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폭염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은퇴를 암시한 박인비를 제외하고 모두 2024년 파리올림픽을 기약해 기대감을 높였다.

올림픽 야구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 야구 대표팀은 결국 빈손으로 귀국하게 되었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통한의 역전을 허용하며 6-10으로 패배, 이번 대회 전체 3승 4패를 기록, 6개의 팀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한국의 경기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다. 1회부터 4점을 실점했지만 이를 극복, 6-5로 드라마틱한 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악몽 같은 8회가 다시 찾아오면서 점수는 6-10으로 재역전,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이라는 신화를 만들어냈었던 ‘믿고 보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었기에 실망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랐지만, 이마저도 역전패로 아쉬움만 가득 남긴 상황. 하지만 가능성도 보였다. 미국과의 경기에서 호투한 이의리 투수를 비롯해 젊은 루키 선수들의 가능성과 활약이 돋보였기 때문. 또한 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현수를 비롯해 이정후 등의 경기 컨트롤 능력과 투지도 인상적이었다.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한국 야구의 더욱 발전한 모습을 기대해 본다.

한편 허구연, 김선우 해설위원과 김나진 캐스터의 찰떡 호흡, 전문성을 겸비한 재치 넘치는 입담, 그리고 무엇보다 야구를 향한 넘치는 애정이 해설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MBC 야구 중계방송은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도 동시간대 최고 순간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6-10 으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 주자가 2, 3루에 나가 있는 상황에서 이정후의 한 방이 터져주기를 기대하던 그 순간, 수도권 가구 시청률이 6.8%, 2049 시청률 또한 2.2%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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