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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왕중왕전]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평택진위FC,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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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왕중왕전]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평택진위FC, 8강 진출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1.08.09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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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공격수 박승호(가운데)의 모습.

[서울포커스신문] 프로 산하 팀을 제외한 U-18 클럽 중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덕영)과 평택진위FC(진위FC)가 고등리그 왕중왕전 8강에 올랐다. 학원 축구의 강자 장훈고도 8강에 합류했다.

덕영은 7일 남해스포츠파크 바다구장에서 열린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6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뉴양동FCU18를 5-2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덕영은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덕영은 오는 9일 제주유나이티드U-18과 8강전을 벌인다.

전반 20분 신승민의 선제골로 앞선 덕영은 전반 22분과 32분에 나온 주장 박승호의 멀티골로 3-0으로 달아났다. 뉴양동FC가 전반 34분 구자형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으나 덕영은 곧바로 2분 만인 전반 36분 김지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4-1로 마쳤다.

뒤져있던 뉴양동FC가 후반 10분 만에 이주혁의 만회골로 다시 두 골 차로 추격했으나 덕영은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6분 교체로 투입된 김민재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올해 참가한 금석배, 무학기를 모두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한 진위FC는 서울상문고를 3-1로 물리쳤다. 진위FC는 8강전에서 수원삼성 U-18 매탄고와 만나게 됐다. 만약 덕영과 진위FC가 프로 산하 팀을 물리치고 4강에 오른다면 두 팀은 4강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이게 된다.

진위FC는 상문고의 강한 전방 압박에 막혀 고전하다 전반 42분 양지섭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1-0으로 앞선 진위FC는 후반 14분 정진우의 추가골로 한 발짝 더 달아났으나 후반 35분 상문고 이희윤에게 실점하며 한 골 차로 쫓겼다. 그러나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 양지섭이 후반 43분 쐐기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5월 청룡기 대회에서 덕영에 패해 준우승한 서울장훈고는 후반 11분 터진 윤태민의 결승골을 잘 지켜 강릉중앙고를 1-0으로 물리쳤다. 윤종석 장훈고 감독은 수비수 윤태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깜짝 카드를 활용했고, 윤태민이 골까지 성공시키며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장훈고는 전북현대 U-18 영생고와 8강에서 맞붙는다.

8강의 나머지 다섯 자리는 프로 산하 팀들의 차지였다. 제주유나이티드U-18, 매탄고, 영생고가 나란히 네 골씩 폭발시키며 8강에 진출했다. 프로 산하팀간 맞대결인 진주고(경남FC U-18)와 서울오산고(FC서울 U-18)의 경기는 오산고가 2-0으로 이겼다.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6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16강 (8월 7일)

제주유나이티드U-18 4-1 서울중동고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5-2 경기뉴양동FCU18

전남목포공고 0-4 경기수원삼성U18매탄고

경기평택진위FCU18 3-1 서울상문고

서울장훈고 1-0 강원강릉중앙고

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 4-1 대구대륜고

울산현대U18현대고 5-2 경기고양고

경남FCU18진주고 0-2 FC서울U18서울오산고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6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8강 대진 (8월 9일)

제주유나이티드U-18 vs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경기수원삼성U18매탄고 vs 경기평택진위FCU18

서울장훈고 vs 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

울산현대U18현대고 vs FC서울U18서울오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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